열린마당

▲ 시민축구단 창단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지역현황 및 타 지역 사례 등 분석
오는 8월까지 용역 완료 예정

당진시가 본격적으로 시민축구단 창단 검토에 나섰다. 

당진시가 지난 2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시민축구단 창단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이룸경영연구소가 수행하며, 오는 8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역현황 및 여건을 분석하고 관련 사례 및 의견을 수렴해 시민축구단 창단 필요성을 검토하는 한편, 축구단 기본 구상과 관리·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조사해 창단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고를 맡은 이룸경영연구소 유흥주 교수는 “당진시에는 생활축구인들이 많으나 시민축구단을 만든다면 엘리트 축구 선수들이 영입돼야 한다”며 “소요되는 사업비, 투자시기, 투자방법, 수익모델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 타당성을 분석해, 당진시가 성공적인 판단을 낼 수 있도록 자료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 자리한 정영환 당진시 평생학습체육과장은 “가장 중요한 게 재정 부분으로, 시민축구단이 창단할 때 관련 시설들은 규격에 맞는지, 예산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을 잘 조사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종희 자치행정국장은 “큰 도시에서도 시민축구단을 운영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예산이 얼마나 소요될지, 성공한 사례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예산이 소요됐는지 자료를 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가 오는 6월 예정돼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최종보고회가 계획돼 있다.

박경미 pkm9407@naver.com 

http://www.dj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100